[드라마] 기생수 : 더 그레이

 

기생수 : 더 그레이

장르 드라마, 액션, SF

개봉 2024. 4. 5(6부작)

등급 18세이상 관람가

제작 연상호(연출), 연상호, 류용재(극본)

평점 7.2/10.0

출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外

줄거리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전소니(정수인 역) | 부모에게 버림받은 고아이자 온갖 불행은 다 가진 여성

오른쪽 뇌까지 기생생물이 위치했기 때문인지 하이디와 동시에 대화를 할 수 없고 하이디가 육체를 차지하면 정수인은 잠에 든 것처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다.

반대로 정수인이 육체를 차지하고 있을 때 하이디는 그 안에 잠들어 있지만 정수인을 통해 외부 상황을 모두 인지할 수 있다.

정수인이 위험에 빠지면 곧바로 육체를 차지하고 지켜줄 수 있는 이유.

 

구교환(설강우 역) | 폭력 전과 2범의 영등포구 폭력조직 '망나니파' 해병대 출신 조직원

기생생물에 의해 직, 간접적으로 자신의 가족들과 가장 친한 친구마저 잃게 되는 작중 가장 불운한 인물이나,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수인의 든든한 조력자이기도 하다.

누나는 기생생물이 되고, 동생은 토막나서 교회에 정육점 고기마냥 보관되는 운명을 맞이하고 그걸 직접 목격했다.

도움을 주려던 친구도 눈앞에서 죽었고 키우던 반려동물도 실종되는 등 기생생물에게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사람이다.

 

이정현(최준경 역) | 경찰청 경비국 위기관리센터 더 그레이 타격팀장

기생생물을 잡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더 그레이 팀의 팀장으로, 기생생물들을 진심을 다해 증오하며 보이는 족족 없애려 한다.

누군가가 '겉으로 보기엔 일단 인간이니 과격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좀 그렇지 않느냐'는 식의 물러터진 소리를 내뱉으면 이내 감정이 격해져서 광기 어린 서늘함을 보여주는 보통이 아닌 여자.

 

권해효(김철민 역) | 충남남일경찰서 강력3팀장

아내와 아들을 필리핀에 보낸 3년차 기러기 아빠로 수인의 과거사를 알고 있어 그녀를 끝까지 보호하려고 한다.

수인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김인권(강원석 역) | 충남남일경찰서 강력3팀 형사

새진교회 신도이자 철민의 후배로 철민과 함께 기생생물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후기

일본만화 《기생수》를 본편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로, 한국 배경의 스핀오프작입니다.

일본과 중국의 작품은 안보는데 세계관만 참고했고, 독자적인 작품이라고 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작품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정현의 캐스팅이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제몸하나 가누기도 못하는 프로파일러 출신이 그레이팀의 팀장이라니...많은 배우중에 굳이 이정현을 캐스팅한것이 아쉽네요.

그럼에도 볼만한 작품이고, 원작과 일본영화 매니아가 아닌 일반인 관점에서도 확실히 한국이 잘만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생수 : 더 그레이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