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시즌2
장르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서스펜스, 오컬트
개봉 2024.10.25(6부작)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연출 연상호
평점 6.6/10.0
출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줄거리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김현주(민혜진 역) | 변호사이자 소도 고문
무차별적인 고지와 시연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혼란스러운 세상. 정의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진 인물로, 사람들을 선동하는 새진리회와 무차별 테러를 펼치는 화살촉에 맞서는 조직 소도를 이끈다.
뜻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 8년 전에 비해 규모를 불린 소도의 조직원들과 함께 부활한 ‘박정자’와 ‘정진수’를 찾으려 움직인다.
김성철(정진수 역) | 새진리회 초대 의장
죄인이 지옥행 고지와 시연을 받는다는 믿음을 퍼뜨린 장본인.
20년 전 받았던 예언대로, 비밀리에 시연을 받는다.
그러나 시연의 공포가 죄에서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는 의도와 달리, 고지를 받았으니 죄인이라는 무차별적인 단죄가 판을 친다.
갑작스러운 부활 이후, 자신 앞에 펼쳐지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도한 뒤 또 다른 부활자 ‘박정자’를 찾아 나선다.
김신록(박정자 역) | 부활자
시연 생중계로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지옥에 간 뒤, 약 4년 만에 다시 살아난다.
그녀를 동원해 새로운 신의 의도인 일명 ‘새의도’를 발표해 다시 주도권을 잡으려는 새진리회와 정부는 그녀를 ‘부활자’로 명명하고, 신의 새로운 메시지를 발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이용하고자 한다.
임성재(천세형 역) | 소도 협조 일원
부활한 ‘정진수’를 가장 먼저 마주하고, 그를 자신의 거처로 데려가 보살핀다.
고지와 시연에 얽힌 개인적인 사연 때문에, 애초 계획대로 ‘정진수’를 소도에 넘기려고 하지만, 그를 데리고 접선 장소로 이동하던 중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혼란에 빠진다.
문소리(이수경 역) | 국가 정무수석
화살촉이 득세하며 무정부 상태의 혼란이 펼쳐지자, 새진리회에 힘을 실어 세상의 균형을 다시 맞추고자 한다.
이성적이고 유능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다.
자신의 계획을 위해 부활자 ‘박정자’에게 주목한다.
후기
시즌1은 재미있게 봤는데 시즌2는 호불호가 있을듯 합니다.
주인공인 변호사 민혜진의 무술은 제외하더라도, 몇가지 짚어보자면,
첫째, 정진수는 아무리 등장인물이 바뀌었다고 캐릭터 성격마저 바뀐게 이해가 안되네요.
시즌1의 정진수는 나름대로 본인의 신념이 있고, 행동했는데 시즌2의 정진수는 찌질하고 이상한 캐릭터로 만들었네요.
이럴거면 왜 부활시켰는지...
둘째, 정부는 화살촉과 새진리회가 사회 혼란을 일으키는데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이걸 오히려 정권에 이용한다고?
특히 문소리는 이수경의 캐릭터와는 결이 맞지 않는것 같네요.
셋째, 이런 사태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떡밥은 그냥 일상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나 질병으로 취급한것도 어이가 없네요.
말하자면 복불복이라는건데, 아무 의미도 없는것에 인간 스스로 의미를 부여해서 일어난것이라고 결말을 지은것이 허무하네요.
넷째, 마지막에 이렇게 많은 고지를 하면 시연을 하는 괴물은 계속된 연장근무에 시연도 하기전에 과로사로 죽을것 같네요.
시즌1에 이은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할만큼의 작품은 아닌것 같습니다.
지옥 시즌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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