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One Win)
장르 스포츠, 드라마
개봉 2024. 12. 04.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감독 신연식
평점 7.74/10.0
출연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박명훈
줄거리
"그래도 한 번은 이기겠죠?". 지도자 생활 평균 승률 10% 미만!
파직, 파면, 파산, 퇴출, 이혼까지 인생에서도 ‘패배’ 그랜드슬램을 달성 중인 배구선수 출신 감독 ‘우진’은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에이스 선수의 이적으로 이른바 ‘떨거지’ 선수들만 남은 팀 ‘핑크스톰’은 새로운 구단주 ‘정원’의 등장으로 간신히 살아나지만 실력도, 팀워크도 이미 해체 직전 상태.
모두가 주목하는 구단이 됐지만 압도적인 연패 행진을 이어가는 ‘핑크스톰’. 패배가 익숙했던 ‘우진’도 점점 울화통이 치밀고, 경험도 가능성도 없는 선수들과 함께 단 한번만이라도 이겨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송강호(김우진 역) | 핑크스톰의 감독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으로 발탁되는 인물.
처음에는 그저 시간 때우러 와서 훈련중에 낚시대나 잡고 있는 등 의욕을 다 잃어버린 선수들 마저 "감독이 뭐 저렇냐?"며 비난을 받지만 딸에게 "아빠가 선수를 버리면 선수들은 어떻게 하냐?"라는 식으로 일침을 듣자 점점 정신을 차리게 되며 경기장 앞에서 시위하는 팬들에게 "매번 욕은해도 다른팀 응원은 못하지 않냐면서 그럼 응원을 해줘야지 왜 비난을 하냐"고 일침까지 놓기도 한다.
이전에 의욕 다 잃은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한다.
마지막에 소원해졌던 옛 스승인 문오성 감독의 블랙퀸즈 팀에 승리하고 격려를 받으며 어느 정도 앙금은 해결이 된 듯.
박정민(강정원 역) | 핑크스톰의 구단주
대오금융의 이사 직함을 갖고 있다가 구단주로 취임했다.
배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구단주이며, '김우진'을 감독으로 발탁했다.
처음에는 철없는 구단주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빌런은 아니며 타팀 구단주에게 형수에게 바람핀 걸 폭로한다면서 협박성(?) 멘트를 날려 본전 이상의 장사를 하며 데려오는 등 좀 괴짜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은근 해달라는거 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장윤주(명기 역) | 핑크스톰의 주장
클럽 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올해 나이 40살에 노안이 와서 감독의 사인이 안 보이고, 운동능력도 현저히 떨어지는지 상대 스파이크를 보고만 있는 모습이 나온다.
원래는 세터 포지션이었으나 감독의 권유로 센터(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배역의 이름도 그렇고 포지션을 세터에서 센터(미들블로커) 로 변경한 것을 보아 한수지 선수를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박명훈(반단장 역) | 핑크스톰의 단장
1년만 버티고 잘나가는 대학 팀인 덕성대학으로 김우진과 함께 넘어갈 계획이다.
후기
배구를 영화화 한 코믹 스포츠 영화입니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송강호때문에 보았는데 생각보다 볼만했습니다.
송강호 영화중에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부담없이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습니다.
거기에 박정민 특유의 불만 가득한 연기도 볼만하네요.
중반부에 나오는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산왕의 궁전에서와 후반부에는 모차르트가 17세에 작곡했다는 교향곡 25번도 배경음악으로 나오네요.
많은 의미를 두기보다 가볍게 킬링타임으로는 괜찮습니다.
1승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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