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경제, 일상

[통계] OECD 국가별 자살률, 총기사망률, 약물사망률, 그리고 범죄사망률

by [悠悠自適] 2024. 9. 27.
반응형

 

[통계] OECD 국가별 자살률, 총기사망률, 약물사망률, 그리고 범죄사망률

대한민국이 출산율과 더불어 자살률 세계1위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OECD 국가 기준 1위입니다.

전세계로 따지면 1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해도 별반 나아지지는 않습니다만...

출산율은 따로 포스팅을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살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자살자 수는 2022년 12,906명이고, 2023년 13,978명입니다.

5천2백만 인구의 0.03%정도 입니다.

현재 OECD 국가기준 자살률 1위는 대한민국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통계의 모순, 오점이랄까 간과하는게 있습니다.

전세계 총기사망의 절반이 자살이라는 연구조사도 있고, 약물로 인한 자살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자살률에 포함하지않고, 총기사망률과 약물사망률에 포함하기에 모순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자살률 통계만 봐서는 안되고, 서로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총기사망률, 약물사망률을 함께 봐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살률만 따로 떼어서 부각시키기는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의 자살문제를 축소, 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닙니다.

매우 심각한 문제이고, 사회 시스템이나 예방할 수 있는 제도나 관련법등을 고치고 변경해서라도 줄여야 합니다.

OECD 38개국 국가별 자살률, 총기사망률, 약물사망률, 그리고 범죄사망률 순위를 찾아봤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살률은 10만명당 28.6명으로 1위지만, 총기사망률은 0.09명으로 37위, 약물사망률은 0.20명으로 38위, 범죄사망률은 0.53명으로 36위로 나머지 3개부문은 최하위권입니다.

<OECD 국가별 자살률, 총기사망률, 약물사망률, 범죄사망률>

 

대한민국의 자살율은 높지만, 나머지 총기, 약물사망률은 최하위 수준으로 낮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수 있는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경쟁에 의한 압박, 체면을 중시하는 사회, 책임을 지는 문화, 그리고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어 타국가로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돌파구나 출구가 없다는것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전산화로 인해 새로운 신분으로 타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산다는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아날로그 사회라서, 자신의 신분을 세탁해 타지역에서 생활하는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물며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유럽이나 남미, 땅이 넓은 미국은 이동이 자유로워 극단적 선택보다는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는 길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자살문제는 어떤 방법으로든 고치고 개선해야 합니다.

 

자살률 추이가 최근 10년간 줄어들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살율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이 크게 줄었는데, 이는 노인빈곤율과 관계가 많습니다.

최근에 은퇴한 노인들은 이전 노인세대보다는 재산과 연금이 상대적으로 많기때문입니다.

노인빈곤율에 관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연령별 자살률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갈부분이 자살을 제외하고 반대로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에서는 사망요인이 현저히 낮습니다.

예를 들면, 영국에서는 응급실에서 대기하다가 1년도 아니고, 매주 268명이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다른 유럽국가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매주 268명이면, 1년이면 14,740명입니다.

우리나라 한해 자살자 수보다 많습니다.

이는 다른 유럽국가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살기위해서 병원에 갔는데, 오히려 사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의료대란으로 응급실 뺑뺑이가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는데, 유럽등은 뉴스거리도 안됩니다.

 

또한 유럽은 여름에 더워도 습도가 낮아 견딜만하다고 말하지만, 다음 통계를 보면 그런말이 아무의미가 없습니다.

역대급 폭염이라는 올해 지구온난화로 폭염에 사망자가 늘어나는데, 유럽은 2022년에 6만1천여명, 2023년에는 4만7천명이 폭염, 온열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옆나라 일본도 폭염으로 인해 해마다 1천여명이상이 사망합니다.

일본은 겨울에 추위로 인한 동사자도 1천여명이 넘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작년에 32명이었고, 최근 10년동안 폭염사망자는 총 169명입니다.

상당히 적은 숫자입니다.

 

이탈리아 폭염 관련 영상

유튜브 <YTN> 영상중에서

유튜브 <YTN> 이탈리아의 기록적 폭염이 바꿔놓은 일상 풍경

 

2024년 세계 국가별 기대 수명 순위입니다. 자살율 1위답지 않게 기대수명률은 공동 3위네요.

 

추가로, 경제상황을 보면,

영국의 인구는 한국보다 1,500만명정도 많은 6,770만명정도 됩니다.

영국의 빈곤층이 1,200만명이고, 그중 어린이만 360만명이나 됩니다.

한국의 기초수급자가 250만명정도 인걸 감안하면 엄청나게 많은 숫자입니다.

다른 유럽국가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고요.

 

참고 사이트

전세계 자살률 사이트

 

전세계 총기사망률 사이트

 

전세계 약물사망률 사이트

 

전세계 범죄사망률 사이트

 

이렇게 대한민국 자살률이 높은건 사실이지만, 연관성이 있는 다른 통계자료를 함께 보면 시각이 달라집니다.

이상 OECD 국가별 자살률, 총기사망률, 약물사망률, 그리고 범죄사망률 포스팅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