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꿈의숲 '아빠 학교 가는 길' 전시회(2010년 1월)
컴퓨터를 정리하다 14년전인 2010년 1월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 '아빠 학교 가는 길' 전시관에 갔다온 사진이 있어 포스팅해봅니다.
7080시대의 생활상을 전시했는데 전시기간은 2009년 12월 23일 ~ 2010년 1월 31일까지였네요.
2010년 1월 15일 당시 뉴스기사
제가 방문한 날은 2010년 1월 23일이었고, 당시 공원이 개원한지 얼마안되어서 교통편과 편의 시설이 좋지 않았는데, 그 이후에는 가보지 않아서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아트센터 건물입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70년대 고교얄개 영화 간판이네요.
당시 TV, 라디오, 선풍기등 가전제품을 전시해 놓았네요.
소형, 휴대용 라디오네요. 집집마다 필수품이었죠.
당시 이발소입니다. 어린이들은 팔걸이 사이에 빨래판을 놓고 그 위에 앉아서 이발을 했습니다.
저 타일로된 머리감는곳에는 화분에 물주던 물뿌리개로 머리를 감겨주었죠.
하단에 화투도 보이네요.
요즘에도 어딘가에는 비슷한 곳이 있을겁니다.
당시 판매했던 담배를 전시했네요.
솔, 거북선, 청자, 환희, 태양, 88담배등도 보이고, 제가 군복무 시절에 솔에서 88로 바뀌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사람들이 많아 빨리 사진을 찍느라 촛점이 잘 맞지 않았네요.
구멍가게의 모습이네요. 조미료를 빨래집게로 매달아 놓았고, 아래 호빵기계와 구슬, 장난감도 보이네요.
가운데 롯데껌 노란통도 보이고, 오른쪽에 빨간 돼지저금통과 공중전화기도 보이네요.
E.T 판박이도 보이고, 유명했던 뱀 주사위 놀이도 보이네요.
문방구입니다. 연필깎이도 보이고, 팽이, 화약제품도 보이네요.
각종 판박이와 딱지가 보이네요.
별나라 삼총사와 77단의 비밀, 만화영화 포스터네요. 과연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촛점이 맞지 않았는데 당시 버스탈때 필요했던 회수권이네요. 옆엔 성인용 토큰도 있네요.
당시 국민학생의 참고서인 수련장입니다. 저는 동아전과, 수련장만 사용했습니다.
아까 보았던 뱀 주사위 놀이와 여자 아이들을 위한 인형놀이도 있네요.
학교 교실입니다. 시험기간이었네요.
당시 교실의 모습입니다. 난로와 도시락도 보이고, 책가방을 가운데 놓고 시험을 봤었죠.
창가쪽에 운동회때 쓰던 청백 모자도 보이네요.
요즘 초등학교에도 난로를 피우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던 학교는 129년전인 1895년에 개교한 오래된 학교였음에도 난로가 아니라 교실마다 스팀이 있어서 난로는 중학교에 가서 봤습니다.
가방을 가운데 놓고 시험을 봤던 모습이네요. 당시 쓰리세븐가방이 유명했는데...
가방넘어로 검정색 보온도시락통도 보이네요.
소년중앙, 소년경향, 점프등 학생들 잡지입니다.
새소년, 어깨동무도 보이고, 오른쪽에 선데이 서울도 보입니다.
보물섬, 여학생등 학생잡지입니다.
당시 교과서들이네요.
교과서들이고, 기억나는것은 하단의 가로로 된 음악교과서입니다.
2학년때까지인가 저렇게 가로로 된 음악교과서를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처럼 학원, 과외도 없던 시절 참고서입니다.
동아전과와 표준전과가 양대산맥이었는데, 저는 동아전과, 수련장만 사용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네요.
여성잡지인데, 저보다는 조금 윗세대의 잡지였네요.
저보다 윗세대의 잡지라 기억은 안나고 스크린은 기억나네요.
당시 중고등학생의 가방이네요. 저는 자율화세대라 교복을 입어본적이 없고, 저 가방은 사용하지 않았네요.
국민학생 가방입니다. 당시 쓰리세븐 가방이 유행이었는데...
당시 L.P 음반입니다. 로보트 태권V 시리즈와 똘이장군이 보이네요.
하단의 한복인형은 집안의 장식품이였죠.
커피와 차를 마시던 다방이네요.
당시 교복과 교련복입니다. 자율화 세대라서 교복을 한번도 입어본적이 없고, 교련복은 입었습니다.
놀거리가 없던 그시절 만화책입니다.
본 기억은 없는 만화책이네요.
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저 L.P 음반과 겨울만 되면 나오는 크리스마스 앨범이네요.
저축의 날 담화문입니다. 제4회인걸로 봐서는 1976년도 인것 같네요.
당시 가전제품입니다. TV, 라디오, 선풍기등이 보이고, 아래에 담배 재털이도 보이네요.
여닫이 TV도 사용했었는데...
당시 겨울을 책임졌던 연탄입니다. 눈이 많이 오면 연탄재를 부셔서 미끄럼 방지로 이용했었죠.
그때는 겨울에 항상 눈이 길 가장자리에 쌓여있었는데, 요즘에는 눈쌓인 거리를 보기가 쉽지 않죠.
시계방이네요.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명화당이라고 쓰여 있네요.
감원정? 뉴슈가같은 식품첨가물인가요? 기억이 안나네요.
베이킹 파우더와 어린이날 선물인 과자종합선물세트입니다.
당시 방의 모습이네요. 좌측에 미싱도 보이고, 밥상, 요강도 보이네요.
밥상도 보이고, 뜨개질과 베개, 그리고 밑에 있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수납함도 있네요.
각종 군인 관련증입니다.
각종 신분 관련증입니다.
각종 학생 관련증입니다.
각종 주민 관련증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온 공원 모습입니다.
당시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걸 마시려고 했는데 카페가 아직 오픈하지 않아서 못갔던 기억이 있네요.
공원안에 있는 월광대와 애월정, 월영지입니다.
전망대입니다.
전통 건축물인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유산 제40호)’입니다.
당시 이곳에 있을때, 지역방송이 취재를 왔는데 인터뷰를 요청해서 거부했던 기억이 있네요.
북서울 꿈의숲은 원래 서울 드림랜드 장소였는데, 2009년 서울특별시에서 부지를 인수하여 북서울 꿈의 숲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상 2010년 1월에 다녀왔던 북서울 꿈의숲 '아빠 학교 가는 길' 전시회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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