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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행복의 나라(Land of Happiness)

by [悠悠自適]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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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Land of Happiness)
장르 역사, 드라마
개봉 2024. 08. 14.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감독 추창민
평점 6.1/10.0
출연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이원종
줄거리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이럴거면 재판은 왜 하는 겁니까!”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 일인자 ‘정인후’. 
‘정인후’는 군인 신분 때문에 단 한번의 선고로 형이 확정되는 ‘박태주’가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 하지만,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를 터뜨린다.

조정석(정인후 역) | 박태주의 변호인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생계형 변호사. 처음에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박태주의 변호를 맡지만 심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달라진다.
실존인물 태윤기를 중심으로 여러 명의 당시 변호인단을 모티브로 해 한 사람으로 합친 캐릭터.

 

이선균(박태주 역) |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실존 인물 박흥주 대령(당시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관)을 모티브로 했다.

유재명(전상두 역) | 합동수사단장
당시 합동수사본부장 겸 국군보안사령관이고, 전두환을 모티브로 했다.
10.26 사건 발생 몇 시간 만에 정보를 알고 굉장히 빠르게 장악하는 등 치밀하고 용의주도하다.

이원종(정진후 역) | 육군참모총장
당시 계엄사령관이고,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육사 5기)을 모티브했다.

후기
故 이선균 배우의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더불어 마지막 작품입니다.
그동안 10.26 사건을 다룬 영화는 많았지만, 그중에서 비중이 작았던 실제 박흥주 대령과 변호를 맡은 태윤기 변호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룬 영화입니다.
故 이선균 배우가 맡은 박흥주 대령은 1939년생으로 육사 18기이고, 엘리트 출신이지만 성동구 행당동에서 반지하 생활을 할 정도로 청렴한 군인이었습니다.
조정석 배우가 맡은 태윤기 변호사는 실제와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실제 태윤기 변호사는 1918년생으로 전두환보다 13살 많고, 박흥주 대령보다는 19살이나 많으며, 일본 메이지대학 법학과 출신이며, 한국광복군 출신으로 독립유공자입니다.
또한 육사 7기 출신으로 전두환(육사 11기)보다 4기수 많고, 많은 간첩 조작 사건의 변호를 맡아 대한민국 인권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태윤기 변호사는 사건당시인 1979년에는 환갑이 넘은 나이인 61세였습니다.

등장인물의 실제 나이와 육사기수를 보면,

태윤기(1918년생, 육사 7기), 정승화(1929년생, 육사 5기), 전두환(1931년생, 육사 11기), 박흥주(1939년생, 육사 18기)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서울의 봄과 남산의 부장들, 그때 그 사람들과 함께 보면 좋을듯하네요.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1980년 3월 7일 경향신문 기사

[출처 : 경향신문]

박흥주 사형집행
10. 26 사건  어제 상오 총살형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에 관련, 사형이 확정된 박흥주에 대한 사형이 6일 상오 서울 교외 OO지점에서 총살형으로 집행되었다고 이날 하오 계엄사령부가 발표했다.
박흥주는 지난해 10월 27일 상오 구속돼 12월 20일 육군본부 계엄보통군재에서 내란목적 살인 및 내란미수죄로 사형이 선고되어 관할 관에의해 형이 확정돼 이날 사형이 집행된 것이다.
박흥주에 대한 사형집행 현장에는 육군본부 계엄검찰부 검찰관을 비롯, 집행관과 육군교도소장 군의관, 군목등이 입회했다.

행복의 나라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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