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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백제] 18대 전지왕(腆支王)

by [悠悠自適]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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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18대 전지왕(腆支王)
출생 ? ~ 420년 3월
재위 405년 9월 ~ 420년 3월(14년 6개월)
가족 부인 2명, 자녀 2남

생애
전지왕은 아신왕의 장남으로 394년(재위 3년)에 태자가 되었고, 3년뒤에 왜나라에 인질로 갔다.
아신왕이 사망하자 아신왕이 동생 훈해가 태자(전지왕)가 귀국할때까지 섭정하고 있었는데, 막내 동생 설례가 훈해를 죽이고 왕권을 차지하였다.
전지왕은 애통해하며 백제로 귀국했지만 섣불리 왕궁으로 가지못하고 섬에 머물렀다.
그러던 중에 나라 사람들이 설례를 죽이고 전지를 맞이해 백제 18대 왕에 올랐다.

406년(재위 2년) 정월, 대사면을 실시하고, 2월에는 진나라에 조공, 9월에는 해충을 달솔로 삼았다.
407년 2월, 이복동생 여신을 내신좌평, 해수를 내법좌평, 해구를 병관좌평으로 임명하였다.
408년에는 여신을 상좌평에 임명하고 군사와 국정을 맡겼다.
409년에는 왜나라에 사신을 보내 화친관계를 돈독히 하였다.

416년(재위 12년) 동진의 안제가 사신을 보내 전지왕을 백제왕으로 책봉하였다.
417년 4월, 가뭄으로 백성들이 기근에 시달렸고, 7월 동, 북부의 15세 이상을 징발해 사구성을 축조하고 병관좌평 해구를 감독관으로 임명하였다.
420년(재위 16년) 전지왕은 생을 마감하였다.

삼국사기 전지왕 기록

 

주요사건
· 진씨 세력과 해씨 세력의 충돌
아신왕이 사망하고, 아들이 전지왕이 왜나라에서 귀국하지만 전지왕은 바로 즉위하지 못했다.
아신왕이 동생 훈해가 태자(전지왕)가 귀국할때까지 섭정하고 있었는데, 막내 동생 설례가 훈해를 죽이고 왕권을 차지하였기 때문이다.
아신왕때의 군권은 병관좌평 진무가 가지고 있었고, 2대 다루왕때부터 진씨 세력이 조정에 등장하고 고이왕 이후 160년동안 핵심세력이었다.


이후 두세력간의 다툼이 있었고, 아신왕 사망후에 해씨 세력이 진씨 세력을 진압하고 전지왕이 즉위하게 된다.
전지왕은 즉위 이후 조정의 핵심관리들을 해씨 세력으로 등용하였다.
그리고 주변국가들에게 화친관계를 맺어 재위시에는 이렇다할 전쟁이 없었다.

가족관계(전지왕 가계도)

· 왕후(팔수부인)
팔수부인 전지왕이 왜나라에 있을때 맞이한 부인이고, 왜나라 응신천왕의 딸이다.
전지왕이 사망하고 어린 구이신왕이 즉위하자 그녀는 권력을 쥐고 정사를 마음대로 했으며, 임나의 권력자 목만치와 밀통하며 조정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 구이신왕
19대 구이신왕편 참고.

· 후비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비유왕이 전지왕의 서자라는 기록이 있는것으로 후비가 있었을것이다.

· 비유왕
20대 비유왕편 참고.

전지왕 재위당시 삼국시대 연표

전지왕은 왜나라에 인질로 있다가 아신왕이 사망하자 귀국하여 주위의 도움으로 왕에 올랐다.
그러한 탓에 왕권도 약했을것이고, 왜나라 팔수부인을 맞이했기에 왜나라와 화친했고, 주변국가들과도 전쟁없이 친선관계를 유지하였다. 
동시대에 신라는 실성왕, 눌지왕이 재위하였고, 고구려는 광개토대왕, 장수왕이 재위하였다.

백제 왕 계보
온조왕-다루왕-기루왕-개루왕-초고왕-구수왕-사반왕-고이왕-책계왕-분서왕-비류왕-계왕-근초고왕-근구수왕-침류왕-진사왕-아신왕-전지왕-구이신왕-비유왕-개로왕-문주왕-삼근왕-동성왕-무령왕-성왕-위덕왕-혜왕-법왕-무왕-의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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