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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 6대 성종(成宗)

by [悠悠自適] 2026.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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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6대 성종(成宗)
출생 961년 1월 20일 ~ 997년 12월 4일
재위 981년 8월 18일 ~ 997년 12월 4일(16년 4개월)
가족 부인 3명, 자녀 2녀

생애
고려의 제6대 왕인 성종(成宗)은 시호는 문의대왕(文懿大王), 휘는 치(治), 자는 온고(溫古)이다.
태조 왕건의 손자이자 대종 왕욱의 아들로, 유교 정치이념을 바탕으로 고려의 국가 통치 체제와 기틀을 완성한 군주이다.
성종은 체제 정비에 과도하게 몰두하다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병으로 사망하였으나, 그가 다져놓은 제도적 기반 덕분에 고려는 이후 현종, 문종 대에 이르러 정치·문화적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981년 제5대 경종이 서거함에 따라 성종이 왕위에 즉위함.
982년 6월 정5품 이상의 전·현직 관료들에게 시무책을 올리게 하여, 정치 개혁의 초석인 최승로의 '시무 28조'를 접수함.
983년 2월 전국의 주요 거점에 고려 역사상 최초로 지방관을 파견하는 12목 체제를 전격 설치함.
983년 11월 국가 재정의 낭비를 막고 유교적 통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불교 행사인 연등회와 팔관회를 폐지함.
986년 3월 발해 유민들을 대거 수용하고, 발해 세자 대광현의 아들 대도수에게 가문을 잇게 하는 등 북방 세력을 포섭함.

987년 8월 가난한 백성을 구휼하기 위해 평시에 곡식을 저장해 두는 민생 안정 제도인 의창(義倉)을 설치함.
987년 12월 노비안검법으로 해방된 노비 중 질서를 어지럽힌 자들을 다시 노비로 되돌리는 노비환천법을 실시함.
988년 1월 유교 관리 양성을 위해 중앙 교육기관인 국자감의 모태가 되는 국자학을 정비하고 문묘를 건립함.
992년 1월 물가 조절 기구인 상평창(常平창)을 양경(개경·서경)과 12목에 대대적으로 설치함.
993년 10월 소손녕이 이끄는 거란(요나라)의 8만 대군이 고려를 1차 침공함. 성종이 서경(평양)까지 직접 전진 배치됨.

993년 11월 고구려 계승권과 송나라와의 외교 관계를 주제로 서희와 소손녕의 역사적인 외교 담판이 진행됨.
994년 2월 거란과의 외교 판도 변화에 따라 송나라의 연호를 폐지하고, 거란(요나라)의 연호를 공식 사용하기 시작함.
994년 3월 서희가 압록강 동쪽 지역의 여진족을 몰아내고 장성을 쌓아 강동 6주 영토를 공식 개척하기 시작함.
995년 9월 당나라 제도를 모방하여 전국의 행정 구역을 10도(道) 체제로 개편하고 중앙 집권력을 극대화함.
996년 4월 주조 화폐 유통을 위해 한반도 역사상 최초의 철전(화폐)인 건원중보(乾元重寶)를 주조하여 발행함.
997년 성종이 지병으로 인해 38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경종의 아들이자 조카인 목종이 뒤를 이어 즉위함.

 

가족관계(성종 가계도)


● 문덕왕후 유씨
광종의 딸(성종과는 사촌). 고려 최초로 재혼한 왕후.


● 문화왕후 김씨
김원숭(金元崇)의 딸. 훗날 현종에 의해 고려 최초의 대비가 된다.


· 원정왕후 김씨
8대 현종의 제1비. 


● 연창궁부인 최씨
최행언(崔行言)의 딸. 사위인 현종이 즉위한 후에 '낙랑군대부인'으로 추증되었다.


· 원화왕후 최씨
8대 현종의 제2비

주요사건과 인물
● 최승로의 시무 28조 수용과 유교 정치 개혁 (982년 6월)
성종은 즉위 직후 관료들에게 개혁안을 올리게 했고, 최승로가 올린 시무 28조를 전격 채택했으며, 불교 중심의 국가 행정체제를 유교적 통치 이념으로 대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 최승로(崔承老, 927~989)
유교 국가의 설계자. 신라 육두품 출신의 유학자로, 성종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 동반자.
왕권 강화와 호족 견제, 불교 행사(연등회·팔관회) 축소, 유교적 민생 안정을 골자로 한 시무 28조를 바쳐 성종 체제의 사상적 기반을 완성했다.


● 12목 설치와 중앙집권화(983년 2월)
지방 호족들의 자의적 지배를 누르기 위해 전국 주요 거점에 최초로 지방관(12목)을 파견했다.
호족 세력을 향리(아전)로 편입시켜 무력화하고, 왕권이 지방까지 미치는 중앙집권적 관료 국가로 발전했다.


● 거란의 1차 침입과 서희의 외교 담판(993년 10월)
소손녕이 이끄는 거란(요나라)의 8만 대군이 침공하자, 고려 조정은 땅을 떼어주고 항복하자는 논란(할지론)에 휩싸였다. 
그러나 서희가 적진으로 가 외교 담판을 벌였다.
송나라와의 외교 단절을 명분으로 내세워, 전쟁 없이 강동 6주라는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고 영토를 압록강까지 확장했다.


● 서희(徐熙, 942~998)
정치적 안목과 대외 정세 판단력이 탁월했던 고려의 문신이자 장군.
거란의 침공 목적이 고려 멸망이 아니라 '송나라와의 고립'임을 꿰뚫어 보고 소손녕과 담판을 벌였다. 
"고려는 고구려의 후계자"임을 당당히 밝혀 영토 분쟁을 해결하고 강동 6주를 얻어내는 국방·외교적 대승리를 거두었다.


● 건원중보 주조와 화폐 유통 시도(996년 4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철전(화폐)인 건원중보를 주조하여 유통을 시도했다.
비록 백성들의 반발과 자급자족 경제의 한계로 널리 쓰이지는 못했으나, 국가가 주도하여 상업과 화폐 경제의 문을 연 상징적 사건.

 

성종 재위당시 연표

 

고려 왕 계보
태조 - 혜종 - 정종 - 광종 - 경종 - 성종 - 목종 - 현종 - 덕종 - 정종 - 문종 - 순종 - 선종 - 헌종 - 숙종 - 예종 - 인종 - 의종 - 명종 - 신종 - 희종 - 강종 - 고종 - 원종 - 충렬왕 - 충선왕 - 충숙왕 - 충혜왕 - 충목왕 - 충정왕 - 공민왕 - 우왕 - 창왕 - 공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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